현병호, 김경옥 선생님께 나누어 주신 민들레 80호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산촌유학 특집을 보고 싶어서, 서울 가는 길에 기윤이 형한테 민들레 구했느냐? 구해 봐야 하지 않느냐? 얘기 나누며 갔는데, 나누어 주셔서 참 기뻤습니다. 고맙습니다. 일하다가 쉬는 시간 짬짬이 보고, 밤늦게까지 열심히 읽었어요. 양성호 선생님이 쓰신 글을 읽고는 냅다 명학이 형한테 전화했어요. 당장 “따로국밥 교사에게 고함”을 메일로 보내라! 글로 사람의 마음과 삶을 움직이다니! 놀라움을 “배아픔”으로 표현했지요. “형이 그런 훌륭한 짓을 하다니, 아, 배아퍼!” 뭐, 이런 식입니다(웃음). 즐겁고 명랑하고 유쾌하게 얘기 나눴습니다. 명학이 형 목소리가 한층 밝아져서 좋았어요. 민들레 80호가 준 최고의 선물이었어요. [표지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