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교육 2

가르침과 배움...옛날 중국 스님네들 이야기

1. 황벽, 조주, 임제 뭐 그런 유명한 스님네들 중 한 분 혹은 두 분이 관여된 일일텐데 오래 돼서 정확한 이름은 기억나지 않고, 그저 이런 얘기가 있어요. 어느 사람이 이름 높은 선사를 찾아와서 배움을 청했어요. 선사는 좋다! 고 했고, 그래서 이 자는 선사를 지극 정성으로 모시며 삼 년을 보냈어요. 밥짓고 빨래하고 나무하고 청소하고 불 때고 물 긷고 농사짓고....죽어라 일하며 삼 년을 기다렸는데 이노무 ㅈ ㅜ ㅇ 놈이 뭘 가르쳐줄 생각을 안 해요. 그래서 대들었지요. 이 띠불, 내가 이렇게 쎄가 빠지게 모셨으면 한 말씀 해 주셔야 되는 것 아니여? 옺도! 뭐, 이랬겠죠. 그러니까 다짜고짜 몽둥이 가지고 달려들어 때려 줬대나, 어쨌다나....그래요. 분통 터짖고 억울해서 씩씩거리는데 스승이 그러는 ..

기타등등 2012.07.16

대안교육? 시대정신과 만나야지!

현병호, 김경옥 선생님께 나누어 주신 민들레 80호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산촌유학 특집을 보고 싶어서, 서울 가는 길에 기윤이 형한테 민들레 구했느냐? 구해 봐야 하지 않느냐? 얘기 나누며 갔는데, 나누어 주셔서 참 기뻤습니다. 고맙습니다. 일하다가 쉬는 시간 짬짬이 보고, 밤늦게까지 열심히 읽었어요. 양성호 선생님이 쓰신 글을 읽고는 냅다 명학이 형한테 전화했어요. 당장 “따로국밥 교사에게 고함”을 메일로 보내라! 글로 사람의 마음과 삶을 움직이다니! 놀라움을 “배아픔”으로 표현했지요. “형이 그런 훌륭한 짓을 하다니, 아, 배아퍼!” 뭐, 이런 식입니다(웃음). 즐겁고 명랑하고 유쾌하게 얘기 나눴습니다. 명학이 형 목소리가 한층 밝아져서 좋았어요. 민들레 80호가 준 최고의 선물이었어요. [표지에 ..

기타등등 2012.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