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썼다가 짤린 글 도입부입니다-_-;;] 저는 마흔 네 살 먹은 남성 농사꾼입니다. 제가 사는 곳은 강원도 화천군 간동면 용호리이고 애호박, 피망, 꽈리고추 등을 유기재배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라는 영농조합 이사직을 수행하고 있는데, 은 화천, 홍천, 양구 등지에 산재한 16명의 농사꾼이 조직한 단체이고 주로 여름철 채소를 각자 생산해서 공동으로 출하합니다. 우리 조합의 역사는 비교적 긴 편인데, 98년에 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했으니 올해로 15년째입니다. 우리가 출하하는 농산물 중 50%정도가 소비자조합인 두레생협으로 갑니다. 제가 속한 조합을 열거해 보자면 먼저 생산자로서 우리 지역에 있는 간동농업협동조합, 영농조합법인 강원유기농, 두레생협 생산자회 등이고 소비자로서는 춘천소비자생활협동조합입니다.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