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통문 61호(2012년 봄)를 읽고 1. 안녕하세요. 화천 사는 백승웁니다. 통문 잘 받아 보았습니다. 알차게 꾸려 주셔서 고맙습니다. 저는 1호부터 최근호까지 빼놓지 않고 통문을 다 받아 보았으니 열혈독자라 할 수 있겠습니다. 30여 호까지는 몇 호에 누가 쓴 어떤 글이 있다는 것까지 기억할 정도였는데, 지금은 그렇지 못 합니다. 땡기는 글만 골라서 쏙쏙 빼먹고 맙니다. 지난 호와 이번 호 보면서 반가웠습니다. 제 관심사와 통문의 관심사가 통한 것입니다. 저는 전부터 귀농통문 독자들이, 받아 본 책에 대한 감상을 적어서 나누는 자리가 마련되면 좋겠다고 여러 차례 얘기했지만 잘 되지 않았습니다. 우리 독자들이 농사짓느라 바쁘기도 하고, 과묵하기도 해서 그러려니 했지요. 그러다가 지난 호부터 “내가 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