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출판 민들레 2

쿠바가 아니라 우리가 대안이다

*이 글은 대안교육 격월간지 의 요청을 받아 썼습니다. 아마도 2013년 1~2월호에 실렸을 겁니다. "유기농업"이라는 딱지를 떼버리고, "대안사회"로서 쿠바를 가늠해보는 것인데요, 이 글을 쓰면서 저는 새로운 개념을 발견했습니다. 인간에 내재하는 [농업유전자]라는 개념입니다. 앞으로 조금 더 갈고 닦아볼 예정입니다. 그리고 여전히 막연하고 뿌연 형태로 남아 있던 오리엔탈리즘과의 제법 철저한 결별, 우리가 대안일 수밖에 없는 필연적인 이유...같은 것에 대해서 논거 없이 그냥 깜냥으로 적어보았습니다. 생각을 가다듬고, 글 쓸 기회를 주신 도서출판 민들레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쿠바, 기로에 선 20대 백승우 두레 생협에 여름철 채소를 주로 공급하는 유기농업단체 "강원유기농"의 꼴찌 농부. 강원도 화천에서,..

쿠바농업연수 2013.02.16

대안교육? 시대정신과 만나야지!

현병호, 김경옥 선생님께 나누어 주신 민들레 80호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산촌유학 특집을 보고 싶어서, 서울 가는 길에 기윤이 형한테 민들레 구했느냐? 구해 봐야 하지 않느냐? 얘기 나누며 갔는데, 나누어 주셔서 참 기뻤습니다. 고맙습니다. 일하다가 쉬는 시간 짬짬이 보고, 밤늦게까지 열심히 읽었어요. 양성호 선생님이 쓰신 글을 읽고는 냅다 명학이 형한테 전화했어요. 당장 “따로국밥 교사에게 고함”을 메일로 보내라! 글로 사람의 마음과 삶을 움직이다니! 놀라움을 “배아픔”으로 표현했지요. “형이 그런 훌륭한 짓을 하다니, 아, 배아퍼!” 뭐, 이런 식입니다(웃음). 즐겁고 명랑하고 유쾌하게 얘기 나눴습니다. 명학이 형 목소리가 한층 밝아져서 좋았어요. 민들레 80호가 준 최고의 선물이었어요. [표지에 ..

기타등등 2012.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