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 책을 다시 보게 될 줄은 몰랐다. 상품의 물리적 특성이 이제 다 고만고만하고, 또 특히 소비자들이 상품의 물리적 특성이 다 고만고만하다고 인식하는 시대, 이걸 전문용어루다가 "상품균등화 관념"이라고 한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마케팅 전략을 짜고 시장에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적고 있다. 한 마디로 하면, 제품의 경쟁이 아니고 인식의 경쟁이라는 것이다. 그 인식의 싸움을 어떻게 벌여야 하는지, 어떻게 승리할 수 있는지, 수 많은 사례를 들어가며 자세히 적고 있다. 15년쯤 전에 내가 아직 회사에서 일 할 때까지만 해도 이 책은 교과서였다.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으나, 시장 상황이 크게 변하지 않았으므로 나는 여전히 이 법칙은 유효하다고 생각한다. 나는 대한민국의 사례를 가지고, 내 나름의 법칙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