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 3

소위 '탐 진 치' 삼독의 원인과 해결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은 죽음으로 내닫는 길이기에 "독"이라고 한다. 톨스토이는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라는 짤막한 우화적인 소설을 통해 탐욕이 어떻게 죽음으로 이어지는지 잘 보여주었다. 솟구치는 분노를 이기지 못 해 펄쩍펄쩍 뛰다가 뒷목 잡고 쓰러지는 장면은 드라마에서 자주 본다. 다람쥐는 먹을 거리를 모아두는데, 열심히 모아둔 먹을거리가 어느 순간 사라져버리면 그 분을 이기지 못 하고, 죽어버리는데, 해부해 보면 내장이 다 파열되어 있다고 한다. 물고기가 낚시밥을 먹는 것, 쥐가 쥐약 묻은 음식을 먹는 것은 어리석기 때문이다. [2003-08-07 정토회 명상수련] 누군가 "통증"삼매에 든 나를 찍었다. 고요해 보이지만 무릎을 칼로 잘라내는 듯한 통증을 지켜보(려고 죽을똥 살똥 똥싸)는 중이다. ..

붓다 2012.02.24

나는 농사꾼이다 : 시즌1->시즌2 : 2005.6.29.

[출처: 내 홈피 "농부네 마을" 인사말씀 게시판] 낯 모르는 분들께도 감자를 열심히 팔아야 되니까, 어쩔 수 없습니다. 조금 자세히 제 소개를 해 보겠습니다. 당연히, 좋은 점, 드러내고 싶은 점만 골라서 짜집기 하게 되니까, 좀 거시기한 부분이 있더라도 널리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부디, 상업적 목적의 글이라는 점을 잊지 마시길... 백승우(1969년생) ***스스로 지은 이름으로 밝은땅, 백수(伯秀), 단지(장단지, 똥단지 할 때 단지. 丹志 붉은 뜻...사상적으로 뽈갱이, 사회주의자라는 의미), 느림바우, 늦눈, 무소음(無騷音), 농부, 놀부 등이 있지만 '백수' "농부' 정도만 조금 알려졌지, 나머지는 아무도 모른다. ***정토회 법륜스님이 하시는 강좌를 듣고, 법륜스님으로부터 이라는 법명을 ..

2012.02.03

스님, 당신은 깨달았소? 깨달으니 어떻습디까?

누군가 물었다. "스님은 이미 깨달음을 얻으셨는지요? 만약에 깨달음을 얻으셨다면 깨달음이란 어떤 것인지요?" 이런 질문을 받으면 뭐라고 대답을 해야 할까?..... 그래, 나는 깨달았다...하기도 참 뻘쭘하고 아니, 나는 아직 못 깨달았다...하자니 짜치다. 부처님 같은 분은 스스로 말씀하셨다. "너거들은 이제부터 나를 사문 고타마라고 부르면 안 된다. 이제부터는 나를 붓다라 불러야 한다." 이런 난처한 질문을 받으면 스님은 어떤 대답을 하실까... 스님은 대답하신다. "왜 그것이 알고 싶습니까?" 캬~, 이것이 대답이다. 역시 반문이 최고의 대답이다. "왜냐하면 제 인생의 목표가 깨달음이거든요." 깨달음이 인생의 목표라....멋져부렀다. 스님은 또 어떻게 대답하실까...... "깨달음을 인생의 목적으로..

붓다 2010.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