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통문 4

계간 "귀농통문" 61호 독후감

귀농통문 61호(2012년 봄)를 읽고 1. 안녕하세요. 화천 사는 백승웁니다. 통문 잘 받아 보았습니다. 알차게 꾸려 주셔서 고맙습니다. 저는 1호부터 최근호까지 빼놓지 않고 통문을 다 받아 보았으니 열혈독자라 할 수 있겠습니다. 30여 호까지는 몇 호에 누가 쓴 어떤 글이 있다는 것까지 기억할 정도였는데, 지금은 그렇지 못 합니다. 땡기는 글만 골라서 쏙쏙 빼먹고 맙니다. 지난 호와 이번 호 보면서 반가웠습니다. 제 관심사와 통문의 관심사가 통한 것입니다. 저는 전부터 귀농통문 독자들이, 받아 본 책에 대한 감상을 적어서 나누는 자리가 마련되면 좋겠다고 여러 차례 얘기했지만 잘 되지 않았습니다. 우리 독자들이 농사짓느라 바쁘기도 하고, 과묵하기도 해서 그러려니 했지요. 그러다가 지난 호부터 “내가 먼..

귀농 2012.05.01

경자유전 원칙을 지켜라(3)...백승우의 처방(1)

귀농통문 60호 특집 "농지"는 훌륭한 기획이었다. 다들 구해서 꼭 읽어보시기를 권한다. 여기에 덧붙여서, 귀농하려는 분이라면, 옛날 백승우가 농지구입과 관련해서 월간 에 쓴 글을 꼭 읽어야 한다. 그 글은 옛날 홈피 "농부네 마을"에 잘 보관돼 있다. 시간 나면 퍼다가 여기 올려야 겠다. 나는 귀농통문을 받자마자 반가워서 똥간에 갈려다가 말고 선 채로 특집을 다 읽었다. 그리고 바로 편집자에게 손으로 편지를 써서 부쳤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귀농통문 60호를 읽고 편집자에게 : 귀농통문 60호 특집 "농지"는 농지법과 관련한 정확하고 상세한 정보를 준다는 점에서 참 좋았습니다. 다만 "농지"와 관련한 귀농운동본부의 목소리가 참으로 아쉽습니다. 저는 前귀농운동본부 이사로서, 귀농운동본부가 내야 할 "농..

농업 2012.02.15

경자유전 원칙을 지켜라(1)...법령 검토

귀농의 최대 걸림돌은 비싼 땅값이다. 젊고 의욕에 찬 젊은 친구들이 땅값에 나가 떨어진다. 그 다음 걸림돌은 집이다. 당장 살 집이 없으니, 빌리든지 지어야 하는데, 빌려서 사는 건 너무나 불안하고, 짓자니 돈이 너무나 많이 든다. 그 다음은 농기계다. 최소한 트랙터는 있어야 농사지어서 먹고 살 수 있다. 근데 기계가 너무 비싸다. 그 다음은 농사기술이다. 농사일 하기에 알맞은 몸-마음을 만들고 농사 기술을 익히는 데 걸리는 시간이 있다. 최소 3년 정도는 걸린다. 그 다음은 판로다. 현재 가락시장 중심으로 짜여진 계통출하 시스템은 관행농산물을 기준으로 되어 있다. 소위 친환경농산물을 팔아 먹기 위해서는, 또 무진장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단순히 먹고 사는 문제만 해결하는데도 이런 다섯 개의 문턱을 넘..

농업 2012.02.15

나는 농사꾼이다 : 시즌1->시즌2 : 2005.6.29.

[출처: 내 홈피 "농부네 마을" 인사말씀 게시판] 낯 모르는 분들께도 감자를 열심히 팔아야 되니까, 어쩔 수 없습니다. 조금 자세히 제 소개를 해 보겠습니다. 당연히, 좋은 점, 드러내고 싶은 점만 골라서 짜집기 하게 되니까, 좀 거시기한 부분이 있더라도 널리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부디, 상업적 목적의 글이라는 점을 잊지 마시길... 백승우(1969년생) ***스스로 지은 이름으로 밝은땅, 백수(伯秀), 단지(장단지, 똥단지 할 때 단지. 丹志 붉은 뜻...사상적으로 뽈갱이, 사회주의자라는 의미), 느림바우, 늦눈, 무소음(無騷音), 농부, 놀부 등이 있지만 '백수' "농부' 정도만 조금 알려졌지, 나머지는 아무도 모른다. ***정토회 법륜스님이 하시는 강좌를 듣고, 법륜스님으로부터 이라는 법명을 ..

2012.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