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2 21

마을은 없다; 정부 마을지원사업의 허망함과 대안

마을은 없다; 정부 마을지원사업의 허망함과 대안 1. 허사구시 ~ 일본을 베낀다 2. 마을 ~ 실상은 무엇인가? 1)마을 구성원을 보자 2)실제 사업이 어떻게 집행되는지 보자 3. 방향과 발상의 전환 1)경제~직접지불 소득보장을 통한 안정화 2)복지~노인복지에 집중 3)문화~경제 외적 동기의 제공 4. 올바른 지원방향 ~ 시민사회의 태동 목차를 단숨에 쭉 쓰고 나니까 참 뿌듯하다. 지금까지 내 인식은 겨우 1, 정도에 머물러 있었다. "분노"와 "고발"에 많은 에너지를 낭비했다. 대안이 없었다는 얘기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었다. 기쁘다. 1. 허사구시 ~ 일본을 베낀다 농업관련 박사들은 거의 대부분 일본대학 박사들이다. 일본에 유학해서 공부했다. 그리고 농업관련 국가기관 대부분을 장악하고 있다. 그래..

농업 2012.02.06

배후조종관계 : 말, 생각, 마음

1. 원리 말의 이면, 배후에는 생각이 있다. 웬만한 사람이면 뭔가 생각해서 말한다. 물론, 아무 생각 없이 그저 마구 떠들어대는 사람도 있기는 하다. 생각의 이면, 배후에는 마음이 있다. 마음의 작용은 이렇다. 공부하기 싫다.....일하기 싫다....뭐, 이런 거다. 이게 마음의 작용이다. 마음의 배후에는? 12연기의 복잡한 사슬이 있다. 치우고, 마음이 움직이면, 생각이 바쁘게 돌아간다. 마음을 정당화시키는 작업을 한다. 생각이다. 왜, 내가, 지금 공부를 안 하는지...공부 해봐야 취직도 안 될 거고, 공부할 환경도 안 되고, 돈도 없고, 하면 뭐 하겠어? 공부 잘 한다고 잘 사나? 뭐, 수백수천수만 가지 이유가 따라온다. 2. 함축 말을 하거나 들을 때는 말의 이면, 말의 배후를 봐야 한다. "아..

붓다 2012.02.04

학교 폭력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학교폭력은 학교자체가 갖는 폭력성에서 비롯된다는 것이 나의 주장이다. 다음 네 가지 이유에서 그렇다. 1. 자연상태에서 집단생활하는 동물 동년배 동성집단은 없다. 2. 밀실 사육은 이상행동을 유발한다. 3. 근대학교의 기원자체가 폭력을 목적으로 했다고 볼 수 있다. 4. 학생들이 처한 상황은 견디기 힘든 인권탄압 상황이다. 5. 마무리 차분히 살펴보자. 학교폭력을 진정으로 근절하고자 한다면, 학교라고 하는 제도 자체에 대한 세세한 살핌이 필요하다. 1. 예컨대 우주 중학교 "1학년 3반"을 구성하는 아이들은 남성이다. 나이도 같다. 이게 매우 자연스러운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조금만 살펴보면 어색하기 짝이없는 일이다. 아이들은 "또래집단"을 형성하는 게 자연스럽다. 성장단계에 따라 또래집단이 구성되는 게..

기타등등 2012.02.04

한우문제에 대한 진단과 해법

한우 문제에 대한 진단과 해법/ 단기~중장기 처방 “소비자를 조직하라” “소비자와 통하는 길을 열어라” 1. 두레축산 두레축산이란 데가 있습니다. 두레생협에 속한 생산자단체인데, 한우를 키우고 도축하여 두레생협 소비자들에게 공급합니다. 이 단체 회원들은 지금도 한우를 kg당 9,000원(한우 황소). 9,500(한우 암소) 원에 공급합니다. 황소 650~700kg-24개월/ 암소 550~600kg- 새끼 네 번 낳고 비육 후 도축 60개월령. 요즘 일반 한우 사육농가들이 가락시장에 출하하거나 거래상에게 판매하는 가격은 kg당 평균 4000원~5000원 선이고, 그나마 가져가지도 않습니다. 소비자들이 구입하는 가격은 어떠냐? 부위별로 차이가 있겠습니다만, 시중가보다 두레생협 판매가격이 쌉니다. 우리 동네 ..

농업 2012.02.04

농업정책 방향을 바꿔라

농업을 살릴려면 정책방향을 이렇게 바꿔야 합니다. 1. 식량자급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2. 농업의 1차산업으로서의 기능을 회복하는 방향으로 3. 농가소득을 "안정"시키는 방향으로 4. 신규 농업인의 농지접근이 쉬워지는 방향으로 정책방향을 바꿔야 합니다. 1. 식량작물은 8개. 쌀, 보리, 밀, 콩, 옥수수, 감자, 고구마, 기타(팥, 조, 수수, 기장, 귀리 등등) 이 여덟 개 작물에 정부 예산을 집중해야 식량자급율을 쬐끔이라도 올릴 수 있습니다. 역대 정부는 거들떠도 안 봅니다. 2. 농업이 1차산업이 되려면 2차 산업에 원료로 쓰여야 하는데, 전혀 안 쓰입니다. 수입농산물이 다 점령해버렸습니다. 가공업자들에게 농업예산을 나누어줘서 우리 농산물을 쓸 수 있게 도와야 합니다. 지금 정부는 농사꾼한테 가공까..

농업 2012.02.04

용호리 대보름 척사대회 초대장

모시는 글 안녕하세요. 용호리장 박영호입니다. 임진년 새해를 맞아 더욱 건승하시길 기원합니다. 다름 아니오라, 새해의 풍년과 행복, 화합과 안녕을 기원하는 대보름맞이 마을척사대회를 아래와 같이 열게 되어, 이렇게 안내 말씀과 초대의 글을 올립니다. 때 아닌 이상 한파로 공사다망하실 줄로 아오나 잠시 짬을 내어 걸음 하여 주시면 참으로 고맙겠습니다. 꼭 참석하셔서 자리를 빛내주시길 삼가 청합니다. 고맙습니다. 용호리장 박영호 올림 ❍ 아 래 용호리 대보름 맞이 척사대회 ✧날짜: 2012. 2. 6. 월요일 ✧시간: 오전 11시~ ✧장소: 용호리 노인회관, 마을회관 일원 ❍ 일 정 ✧ 09:00 ~ 11:00 용호리 마을 총회 ✧ 11:30 ~ 14:00 반대항 윷놀이 대회. 여기저기 윷놀이. ✧ 중식 오전..

으악! 경악! 우리나라 노인의료복지 - 진행상황

원씨 아저씨는 간이 치매 검사 결과 상당히 심각한 상황이었다. 날짜나 가족관계 같은 아주 기초적인 정보도 제대로 인식하지 못 하는 상태. 춘천 큰 병원으로 나가 지속적으로 치료받아야 한다. 춘천 큰 병원은 강원대병원, 한림대병원 두 개가 있다. 보통은 "아는 사람" 혹은 "아는 사람의 아는 사람" 혹은 "아는 사람의 아는 사람의 아는 사람"이 근무하는 병원으로 간다. 그런데 이번에는 상황이 좀 달랐다. 강원대병원의 경우, 매달 한 번씩 병원까지 가서 진료를 받고 처방을 받아야 한다. 몸이 성치 않은 노인네 둘이 버스 노선도 닿지 않는 강대병원까지 매달 나갔다 와야 하는 일은, 보통 큰 일이 아니다. 젊은 나도 오랜만에 익숙치 않은 도시 나가면 어리부리하는데, 노인네들은 말할 것도 없다. 한편, 한림대병원..

꽃내華川공부 2012.02.03

농사꾼, To The Core : 시즌2->시즌3 : 2012. 2. 3.

농사꾼은 깡패다. 법과 제도라는 것이 단지 허울이라는 것을 누구나 안다. 줄려고 마음만 먹으면, 어떻게 해서든 줄 수 있다는 것, 주기 싫으면 법과 제도를 핑계삼는다는 것을 누구나 안다. 지게작대기를 들고 쳐들가가서 깽판을 쳐도, 쟤들은 꼼짝 못 하고, 결국 나는 무사하다는 것을 누구나 안다. 농사꾼은 오랜 경험을 통해 법과 제도 위, 정치의 영역에 있다. 농사꾼은 정치가다. 내 몸뚱아리로 내가 일해서 내가 벌어먹고 사는데, 어느 잡놈이 나를 건드려? 농사꾼은 자기 삶의 주인이다. 두려울 것이 없다. 농사꾼은 단순무식하다. 눈 앞의 현상, 내가 한 경험, 내 친구들에게 들은 친구의 경험으로 인식이 한정돼 있다. 현상의 이면을 보지 못 한다. 날고 뛴다고 해 봐야 가진 놈, 쎈 놈들의 손아귀를 벗어나지 못..

2012.02.03

나는 농사꾼이다 : 시즌1->시즌2 : 2005.6.29.

[출처: 내 홈피 "농부네 마을" 인사말씀 게시판] 낯 모르는 분들께도 감자를 열심히 팔아야 되니까, 어쩔 수 없습니다. 조금 자세히 제 소개를 해 보겠습니다. 당연히, 좋은 점, 드러내고 싶은 점만 골라서 짜집기 하게 되니까, 좀 거시기한 부분이 있더라도 널리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부디, 상업적 목적의 글이라는 점을 잊지 마시길... 백승우(1969년생) ***스스로 지은 이름으로 밝은땅, 백수(伯秀), 단지(장단지, 똥단지 할 때 단지. 丹志 붉은 뜻...사상적으로 뽈갱이, 사회주의자라는 의미), 느림바우, 늦눈, 무소음(無騷音), 농부, 놀부 등이 있지만 '백수' "농부' 정도만 조금 알려졌지, 나머지는 아무도 모른다. ***정토회 법륜스님이 하시는 강좌를 듣고, 법륜스님으로부터 이라는 법명을 ..

2012.02.03

으악! 경악! 우리나라 노인 의료 복지 시스템!

어제 노인회관 들러서 점심 얻어 먹었다. 오음리 농협 마트에서 사과 좀 사서 들고 가려고 갔다가, 농협 황전무님한테 인터넷 마케팅에 대해 잠시 컨설팅해드리느라 점심 시간, 12시를 조금 넘기고 말았다. 할머니들 점심 다 잡숫고 설겆이들 하시다가 밥상 차려 주셔서 혼자 독상 받아 앉아서 꾸역꾸역 먹는데 할머니들 서너 분이 밥상 주변에 둘러 앉아 나 밥먹는 거 구경하신다. 원씨아저씨네 아주머니가 살짝 옆구리 찌르시더니 은근하게 작은 목소리로 물으신다. "치매 검사는 와서 해주는 거 없어?" "예? 잘 모르겠는데, 왜요?" "우리 아저씨가 조금 이상해서 그래." "에?? 건강하신 분이 왜요?" "아는 사람들은 다 아는데, 가끔 그렇게 이상한 짓을 하고 그래." "그럼 병원 가셔야지." "자기는 치매 아니라고,..

꽃내華川공부 2012.02.01